챗GPT - 인공지능 전문가가 알려주는 친절한 가이드
챗GPT 발표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22년 11월 30일이니 상세히 따져도 7개월 남짓) 그 열풍은 대단하다. 챗GPT관련 서적을 서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각종 언론이나 주변에서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챗GPT를 사용하지 않으면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넘어가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지 못하면 바보 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 필수가 되버린진 오래인것 같다. 실제 주변에서는 일상적인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프로그래밍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하듯 쉽게 프롬프트에 입력을 하면 되는데, 왜 '챗GPT로 대화하는 기술'을 배워야 하는 것일까? 대화하는 기술이라는 것이 단순히 검색어만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option들을 배워야 한다는 의미란 말인가? 이와 관련하여 저자는 서두에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에 담긴 기수을 알아야 할까요?"
맞다. 우리가 처음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갈때 따로 메뉴얼을 보거나 별도의 학습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연스레 익힌것 처럼 챗GPT도 별도의 학습을 하지 않더라도 쉽게 사용을 할 수 있다. 그러나, AI 이면의 최소한의 지식을 알고 사용하는 것과 모르고 사용하는 것은 분명 다를 것이며, 기술을 경쟁자로 삼고 두려워하기보다는, 익히고 활용하며 즐길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저자는 인공지능 관련 서적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았던 '박해선' 님이다. 각종 원서를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많은 번역서(+저자 집필서)를 내 놓으신 분이다. 그만큼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 백그라운드가 탄탄한 분이 작성한 서적이며, 그렇기에 수많은 챗GPT서적중에서도(YES24에서 대략 살펴보았는데 챗GPT관련 서적이 10페이지가 넘는다.) 독보인다.
책은 크게 두파트로 나뉜다.
<LESSON파트>
인공지능과 관련한 많은 용어를 쉽고 간결하게 설명한다. 인공지능의 개념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공부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굉장히 낯설수 있는 용어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준다. 이러한 용어들을 기초로 챗GPT의 기반 기술이라 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강화 학습 관련 내용 등 다소 깊이 있는 내용까지 차례차례 안내해준다.
<PRACTICE파트>
앞서 <LESSON파트>가 인공지능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에게는 기초를 닦아 주었다면, 이제 실제로 챗GPT를 시작으로 다른 여러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무료로 사용하는 챗GPT와 유료결제를 통해 좀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유료 챗GPT 와의 차이점(+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챗GPT보다 상위 GPT버전을 사용할 수 있는 MS의 Bing AI도 설명한다. 텍스트를 프롬프트에 입력하는 것을 넘어, 챗GPT의 데이터가 아주 최신 정보를 사용할 수 없는 맹점을 보강할 수 있는 현 시점의 데이터를 검색기능을 활용하여 번역해본다던가 pdf를 입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도 소개해 준다.
이후에는 좀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텍스트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기존 로컬에 있는 이미지 파일을 기반으로 합성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등의 예를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며, 이와 관련된 경험이 없는 독자도 쉽게 접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 하고 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