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대로' 배우는 NHN Cloud 안내서
책을 다 읽고 다시 한번 책 표지를 보았다.
책 제목을 잘 정했다기보다는 책 제목에 모든 내용이 잘 설명되어있다.
부제 : 실습으로 배우는 NHN Cloud,
도입부터 활용까지
제목 : 처음 배우는 NHN Cloud
현재 판매되고 있는 'NHN Cloud'관련 최초 서적이자 유일한 서적이다. Amazon의 AWS, MS의 Azure, Google의 GCP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NHN Cloud 사용자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토종이어서 애국심(?)에 의해 사용하는 것이 아닌 분명 클라우드만 놓고 봤을 때 AWS, Azure, GCP에 비해 강점을 가져야 소비자들은 선택을 하게 될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2022년 'NHN Cloud'라는 사명의 독립 법인으로 공식 출범하였으며, AI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글로벌기업에 비해 운영하기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온프레미스 등의 migaration 및 지원이 훌륭하다.
기존에 AWS, Azure, GCP의 사용없이 곧바로 NHN Cloud를 사용하는 초심자의 경우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초심자 입장에서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표지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이론과 내용설명과 실제 사용(실습)이 분리되어 있는것이 아닌 바로바로 실습을 통해 NHN Cloud를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저자가 많이 신경쓰고 있다. 아주 단순하게
Hello NHN Cloud 프로젝트 만들기를 시작으로,
VPC, 스토리지 서비스, 가상머신의 순으로 차례차례 진행해나가며,
단순히 기존 물리 서버 환경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클라우드 인프라의 강점인
인스턴스를 사용하여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능을 높이고, 부하를 분산시키고, 탄력적인 인스턴스를 구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단계적으로 나아간다.
이후에는 보안 영역과 온프레미스 네트웍과의 연결, 데이터 센터 확장 등을 설명한다.
경험을 통하지 않으면 익히기 힘든 리전별 차이라던가 실제 사례에서 유용한 팁등도 설명하고 있다.
다만,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하도록 저자 나름의 쉬운 안내(?)를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더 헷갈리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실전 연습의 경우 모든 단계 단계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도록 안내하고 있는것에 비해, 다소 어려운 이론 설명은 위키미디어나 다른 자료를 참고하라고 하고 있는데 너무 복잡하지 않게 초보서로 가기 위함이긴 하지만 아주 상세히는 아니지만 조금더 설명을 더 해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최초의 NHN Cloud서적 + 정말 제대로 배울 수 있게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추천하고픈 유익한 서적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